'연플리' 지원이 '전남친' 현승과 다시 잠자리를 가진 진짜 이유
이별 후 현승을 그리워했던 지원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별 후 현승을 그리워했던 지원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미디어 채널 플레이리스트 측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9화 '전남친과 술 마시면 생기는 일'을 선공개했다.
정지원(정신혜 분)과 이현승(김형석 분)은 이날 커플일 때 자주 가던 단골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현승은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지원의 자리로 가서 과거 자신이 힘들었던 상황을 항변하듯 털어놨다.
그는 "이제는 내 자존심보다 네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지원에게 뒤늦게 마음을 고백했다.
사귈 때 매 순간 이기적이었던 현승의 모습에 실망하고 지쳐 이별을 선택한 지원이었다.
하지만 눈앞에서 그의 약해진 모습을 보는 순간 흔들렸다.
지원은 현승이 하는 변명들을 모두 믿고 싶다고 생각했다.
헤어진 후에도 현승이 신경 쓰였던 지원은 그 지질한 '미련' 때문에 결국 이날 현승과 밤을 보냈다.
하지만 달콤한 밤을 보낸 후 아침, 현승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지원의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별의 이유가 됐던 현승의 이기적인 모습마저 감싸려 했던 지원.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현승을 향한 사랑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