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들어와~" 요즘 10대들은 절대 모를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

인사이트버디버디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인 요즘.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지구 반대편과 접촉이 가능한 온라인시대에 살고 있다.


덕분에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 SNS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달하며 친구들과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지만, 사실 여기에도 원조가 있다. 정답은 '버디버디'다.


버디버디는 지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메신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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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지금의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메시지와는 달리 직접 프로그램에 접속해야만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헤어질 때면 "버디 들어와"라는 끝인사가 필수였다는 후문이다.


'버디버디'를 떠올리자면 코믹한 아이디를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사용자들은 다양한 문자들을 조합해 아이디를 생성했는데 '강동9ㅇㅋ신'(강동구여신), 'ㄴH눈물모ㅇr(내눈물모아)'와 같이 한글, 영문, 이모티콘을 사용해 다양한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디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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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역시 버디버디의 백미였다.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태 이모티콘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였다.


이 같은 추억의 메신저가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과거를 추억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좋아하는 사람의 상태 창이 회색의 '비접속'에서 노란색 상태인 '접속'으로 바뀌는 순간 심장이 철렁했었다"며 "카카오톡처럼 상태 메시지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는 후기를 남기고 추억에 젖었다.


한편 버디버디는 지난 2012년 5월부로 서비스를 종료해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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