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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배설물 훔치고 경찰 수배 당한 범죄자

트럭을 훔치려다가 실패한 도둑이 트럭 대신 강아지 배설물이 담긴 가방을 가져간 뒤 경찰에 수배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트럭을 훔치려다가 실패한 도둑이 트럭 대신 강아지 배설물이 담긴 가방을 가져간 뒤 경찰에 수배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아이오와 주(州) 디모인에서 일어난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8일 피해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도둑이 자신의 트럭 문을 따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트럭을 훔치는데 실패한 도둑이 트럭 안에 있던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며 "그러나 가방 안에는 강아지의 배설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지 경찰은 아직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지만, '3급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절도한 물건이 '개똥'이지만 트럭을 몰래 훔쳐가려 한 혐의는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강아지 배설물을 훔쳐간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는 어설픈 도둑에 대한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