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난 아내 '그리워'하다 품에 안긴 채 '마지막길' 함께한 남편 앵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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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던 앵무 부부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운명을 함께하고자 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리퍼블리카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함께 숨을 거둔 앵무새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중국에서 거주하는 익명의 남성은 사랑앵무 부부 한 쌍을 키우고 있었다.


두 앵무는 한시도 서로를 품에서 놓지 않으며 엄청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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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앵무 부부중 암컷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된 수컷은 커다란 슬픔에 빠져들었다.


처음 수컷 앵무는 암컷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듯 계속해서 암컷의 품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주인이 수습을 위해 둘을 잠시 떨어트려 놓으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수컷은 몇번이고 암컷을 따라가며 몇번이고 곁을 지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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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내지 못한 수컷은 끝내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수컷은 점차 움직임이 둔해지더니, 암컷에게 몸을 기댄 채 그대로 호흡을 멈추고 말았다.


이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주인은 이들을 함께 흙에 묻어주며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이처럼 앵무 부부의 가슴 아픈 이별은 누리꾼들을 금세 눈물짓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종과 관계없이 사랑은 언제나 나의 마음을 적신다", "살아서나 죽어서나 영원히 함께하기를"이라는 등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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