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도 돼"···시청자 펑펑 울린 '3살 김세정'에게 보내는 '23살 김세정'의 편지

인사이트SBS '빅픽처패밀리'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김세정이 과거의 자신에게 쓴 영상편지로 시청자의 눈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SBS '빅픽처패밀리'에서는 출연진들이 20년 전 과거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살아온 세월 덕분인지 차인표와 박찬호의 편지는 묵직한 울림을 줬고 마지막으로 막내 김세정이 편지를 쓸 차례가 됐다.


그는 차마 영상 편지를 시작하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이며 주저했다.


인사이트SBS '빅픽처패밀리'


겨우 진정이 된 김세정은 3살의 김세정을 향해 "안녕 세정아"라며 힘겹게 입을 뗐다.


그리고 이어진 말은 "울어" 단 한 마디였다.


편지 내용에 따르면, 가수가 된 뒤 입양아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경험이 있는 김세정은 당시 그 아이가 이미 눈치를 챈 것인지 세상 앞에 당당히 울지 못하던 것을 발견했다.


인사이트SBS '빅픽처패밀리'


그 아이를 보고 마음이 아팠던 김세정은 "아가야, 세상 앞에 움츠러들지 말고 되게 크게 울었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했지만 정작 그러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됐다.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며 김세정은 과거의 자신이 많이 울지 못해 23살이 돼서도 3살처럼 울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불어 그는 그 나이대에 맞게 우는 게 가장 멋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인사이트SBS '빅픽처패밀리'


해당 프로그램에서 한 아이의 돌사진을 찍던 자신을 돌이켜 본 김세정은 그 아이처럼 자신도 사랑받았던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3살의 김세정을 향해 "무슨 잘못을 해도 무슨 실수를 해도 너는 이만큼 사랑받을 수 있는 친구고. 언제나 사랑해주고 칭찬해줄 수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으니까, 제발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울고 넘어지고 다쳤으면 좋겠어. 맨날 웃지만 말고 멍청아"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세정은 "잘하고 있고 그래도 네가 안 운 덕분에 잘 크고 있으니까. 그것도 고맙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자 고마워"라며 편지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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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방송에서 밝은 모습을 보이던 김세정은 영상편지를 쓰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고, 그녀의 속 깊은 이야기에 시청자들 또한 울지 않을 수 없었다.


김세정의 편지를 들은 시청자들은 "너의 곁에서 늘 '잘했어. 잘했어' 해주면서 너를 사랑할게 세정아. 힘들면 울어도 돼", "세정이의 앞에 늘 꽃만 가득했으면", "김세정 울 때 함께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많은 시청자를 공감하게 만들며 따라 눈물 흘리게 한 김세정의 3살인 나에게 쓴 편지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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