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65.3% "밥 먹을 시간도 없다"…편의점에서 끼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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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혜리 기자 = 요즘 청소년들은 성인 직장인처럼 바쁜 하루를 살며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지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간편하고 손쉽게 편의점에서 끼니를 때우는 청소년이 65.3%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 연구팀(오경원·김지희·윤성하)은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6만 2,276명(남학생 3만 1,624명·여학생 3만 652명)의 편의식품 섭취 실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의 26.0%는 주 3회 이상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매점 등에서 판매하는 편의 식품을 섭취하고 있었다.


이를 제외한 청소년 39.3%는 주 1~2회 편의 식품을 식사로 대신한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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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청소년 약 4명 중 1명이 일주일에 3번 이상 편의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편의식품을 섭취하는 청소년이 최근 일주일 동안 식사를 대신해 먹은 식품은 라면 등과 같은 면류가 64.5%의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식사를 대신한 음식에는 김밥류(58.0%), 음료수(42.2%), 샌드위치류(25.3%), 과자류(24.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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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편의 음식이 다르게 나타났다.


편의 음식 메뉴에서 편의점 도시락은 남학생이 12.7%로 여학생5.1%보다 선호 했으며, 과자와 유제품의 경우는 여학생이 각각 9.3%와 5.9%만큼 남학생보다 더 많이 선택했다.


이들이 편의 식품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주된 이유는 '먹기 간편해서'(26.5%)와 '시간이 없어서'(20.1%) 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단순히 '맛있어서'라는 이유도 19.1%나 됐다.


한편, 주 3회 이상 편의식품으로 식사를 하는 청소년이 많이 나타나면서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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