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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판매자 잡으려고 포르노 640편 본 경찰

경찰이 음란물 판매자를 검거하려고 640여편에 달하는 포르노를 감상(?)하는 바람에 컴퓨터가 고장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via Tencent


경찰이 음란물 판매자를 검거하려고 640여편에 달하는 포르노를 감상(?)하는 바람에 컴퓨터가 고장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텐센트 뉴스는 중국 산시성 경찰이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로 용의자를 검거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러한 황당한 후임담을 소개했다.
 
경찰은 대낮에는 문이 잠겨 있고, 저녁 7시 이후에만 문을 여는 상점이 수상하다고 생각했다.
 
음란물을 판매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목하고 있던 경찰은 증거를 찾기 위해 일주일 동안 무려 1000편이 넘는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 분류해야만 했다.
 
포르노 조사에 사용된 컴퓨터 두 대는 모두 고장이 났고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컴퓨터가 고장나기 전에 640여 편의 포르노를 골라냈고 음란물 판매 혐의로 용의자를 체포했다.
 
한편 중국의 한 인터넷 보안회사는 일주일에 평균 700편의 음란물을 분류해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