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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치열한 판권 경쟁 불러일으킨 '우리가 추락한 이유' 출간

탄탄한 글과 뛰어난 흡인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사회파 범죄 스릴러의 대가 데니스 루헤인이 신작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인사이트황금가지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사회파 범죄 스릴러의 대가가 시선을 뗄 수 없는 신간으로 돌아왔다.


지난 10일 황금가지는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은 본격 스릴러 '우리가 추락한 이유'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등을 발표하며 탄탄한 글과 뛰어난 흡인력으로 독자를 사로잡은 데니스 루헤인의 장편소설이다.


작가가 여성 시점으로 집필한 첫 로맨틱 스릴러로 출판 전부터 할리우드 제작사들의 치열한 판권 경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인공은 트라우마로 인해 공황 발작을 겪고 있는 여성 레이철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성격 파탄이라 불릴 정도로 제멋대로인 어머니 때문에 아버지와 생이별한 딸이기도 하다.


레이철은 마음이 맞지 않는 어머니와 끊임없이 반목하며 생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더 깊어진다.


대학생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레이철은 적지 않은 유산을 물려받고 생부를 찾아 나선다.


레이철이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제임스'라는 이름과 과거에 가졌던 직업 그리고 마지막으로 헤어지던 날의 모습뿐이었다.


희망을 안고 사설 조사원인 브라이언을 찾아가지만 그는 성공 가능성이 없다며 돈 낭비 운운하는 충고와 함께 싸늘한 거절을 되돌려준다.


미스터리나 장르적 특색을 완전히 지운 전반부와 데니스 루헤인의 특기인 범죄 스릴러의 핵심적 요소가 가득한 후반부로 나뉘어 전혀 다른 장르적 색채를 선보이는 '우리가 추락한 이유'.


과거 억눌리고 상처받은 소녀 레이철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흡인력 넘치는 작가의 전개로 따라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