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서 성병 걸린 매독 환자, 5년새 '5배' 급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군대 내에서 최근 5년간 매독에 걸린 환자가 5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법정감염병 발생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성병 중 하나인 매독 발생 건수는 2013년 38건에서 2015년 83건, 2017년엔 201건으로 대폭 늘었다. 5년 새 약 5.28배 급증한 것이다.


성병과 더불어 A형간염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3년 10건이었던 A형 간염 환자 사례는 2017년 28건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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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체적인 법정전염병 감염은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전 군에서 발생한 법정전염병은 총 4295건으로, 2013년 865건에서 2017년엔 752건을 기록했다.


매독 및 A형간염 발생 증가에 대해 군은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감염병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단 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41건이었던 매독은 2017년 1525건으로 증가했다.


A형간염 역시 같은 기간 867건에서 4419건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집단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병이 부대 내에서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적시에 방역대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광범위하게 질병이 퍼질 수 있다"며 "국방부가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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