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일어나…" 죽은 친구 끝까지 살리려 앞발로 계속 흔들어 깨우는 절친 유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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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로드킬 당한 친구를 끝까지 지킨 강아지의 모습이 가슴 아픈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필리핀 케손시티(Quezon City)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친구를 잃은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갈색 털을 가진 강아지는 차에 치인 뒤 도로변 가장자리에서 끝내 숨졌다.


이를 지켜보던 하얀색, 검은색 무늬가 있는 점박이 강아지는 큰 충격을 받은 듯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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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녀석은 발을 들어 갈색 강아지의 배와 다리를 건드리며 흔들었다. 


애타는 손짓에도 갈색 강아지가 깨어나지 않자, 점박이 강아지는 입으로 다리를 물어 옮기려는 시도까지 했다.


이 광경을 지켜본 남성 제이 빌라노바(Jay Villanueva)에 따르면 점박이 강아지는 한참이나 갈색 강아지를 일으키려 시도하다 결국 홀로 장소를 벗어났다. 


제이 빌라노바는 "어떤 사람들은 '그저 강아지일 뿐이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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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하지만 영상을 보면 그들은 가장 친한 친구 거나 가족 같다. 그들에게도 삶은 매우 중요하다"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이처럼 사고를 당해 숨진 친구를 끝까지 지키려는 행동을 보인 강아지가 카메라에 잡힌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중국에서 닥스훈트 친구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자, 친구였던 푸들이 그 옆을 지킨 장면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푸들 덕분에 닥스훈트는 2차 사고를 당하지 않을 수 있었고, 근처를 지나던 사람에 의해 무사히 묻힐 수 있던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강아지들 간 우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따뜻한 교훈을 일깨운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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