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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복잡하고 은밀한 열다섯 사춘기 소녀 성장기 '코하루 일기' 출간

모든 것이 달갑지 않게 느껴지는 사춘기 코하루의 하루하루를 담은 풋내 나서 더 귀여운 열다섯 여중생의 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소미미디어


[인사이트] 이하영 = 열다섯이 지나버린 사람은 생각할지 모른다. "그 시절이 내게 존재했던 걸까?"


그 시절은 정말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걸까.


11일 소미미디어는 열다섯 소녀 코하루의 성장 소설 '코하루 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열다섯 중학생 코하루는 어느 날 문득 생각한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을 어른이 되면 모두 잊어버리는 건 아닐까?


코하루는 그래서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모든 것이 달갑지 않게 느껴지는 사춘기의 하루하루를 차분하게 기록으로 남긴다.


가족과 친구, 이성 그리고 하루하루 변해가는 몸과 아직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까지 말이다.


실연을 당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고, 어른이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다가도 그 세계가 못내 궁금하기도 하다.


예뻐지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보기도 한다. 이런 하루하루 속에서 코하루는 점점 성장해간다.


마침내 누구나 그랬듯이 그렇게 십대 시절이 끝나고 새로운 어른의 세계를 맞이하는 코하루는 바로 '우리 모두'다.


여성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야기로 2030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던 마스다 미리가 청소년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코하루의 성장 일기는 그 시절을 이미 지난 사람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직 그 시절을 지나고 있거나 앞둔 청소년들에게는 내 이야기라는 공감을 심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