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살인자·꽃뱀·창녀 취급받지만 평범한 20대 인생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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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비공개 촬영회'에서 노출을 강제당하고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호소한 양예원이 공개 증언을 위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양예원은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이진용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45) 씨의 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제2회 공판기일에 나와 증언했다.


최초 재판을 위해 법원에 들어갈 때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정면을 응시했다.


양예원은 재판부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을 때 처음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배우 지망생이었고, 지금도 미련이 남는다"라면서 "22살 나이에 이력서 한 번 잘못 넣었다가…"라고 흐느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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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에는 신고할 생각도 했지만, 하지 못했다. 사진이 유출되고, 가족들이 알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때를 돌이켜보면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던 제가 너무 안쓰럽다는 말도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저는 25살이다. 저는 여자로서의 인생을 포기할 정도의 얘기를 듣는다"라면서 "사람들은 제게 '양예원은 살인자다. 거짓말쟁이다. 꽃뱀이다. 창녀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저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로 증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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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양예원의 증언은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최씨 측은 일체의 혐의를 부인했고, 양예원은 '주먹만 한 자물쇠'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예원 자신이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다음에도 '먼저' 촬영을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의 다음 3차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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