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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참하는 '제주 관함식 해상 사열'에 중국도 같이 불참한다

중국이 참가하기로 했던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 불참을 통보했다.

인사이트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실탄훈련을 할 때 정저우함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 / 신화통신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 불허에 불만을 품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 불참을 통보한 가운데, 중국도 불참을 선언했다.


10일 해군은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에 '중국'도 불참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당초, 자국의 최신형 이지스 구축함인 '정저우'(鄭州)함을 보내기로 했었다.


정저우함은 6000t급의 함정으로 길이는 155m, 폭은 17m이다. 64발의 대함·대공 미사일과 대잠수함용 어뢰를 장착돼 있다.


인사이트해상 사열 리허설을 하는 해군 / 뉴스1


또한, 단독으로도 운용할 수 있으며 해군기지 병력과 합동으로 함정 및 잠수함을 공격할 수도 있다. 물론 원거리 경계 및 탐지 활동도 가능하다.


방공작전 능력도 갖춘 만큼 대외적인 '무력 과시용'으로 보여주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중국은 '불참'을 통보했다. 일본은 '욱일기'를 놓고 갈등을 벌인 게 이유가 됐지만, 중국의 불참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군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중국 해군 측은 내부 사정으로 불참을 알려왔다"라면서 "중국 해군의 대표단은 계획대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인 일본과 중국이 '제주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 불참을 통보하면서 이번에 참가하는 외국군은 12국, 함정 19척, 각국 해군 대표단은 총 46개국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