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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국가대표 마음치료사 정혜신 박사의 공감 심리학 '당신이 옳다' 출간

30년 내공의 정신과 의사 정혜신이 심폐소생술이 필요할 만큼 급박한 위기에 놓인 우리 사회의 치료 방법을 책으로 펴냈다.

인사이트해냄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넘쳐나고 나날이 자살률이 높아지는 세상. 과연 우리는 괜찮게 살고 있는 걸까?


10일 해냄 출판사는 대한민국 대표 정신과 의사 정혜신 박사의 공감 심리학 '당신이 옳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타인의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려 발버둥 치고, 갑질 하는 조직에서 억지 미소로 참아내고, 성공과 효율을 좇는 사회의 기준에 허덕이고, 관계의 고단함 속에 내 마음은 뒷전이 될 때.


우리는 개별성이 무시된 채 존중받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된다.


삶이 날로 팍팍해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 3명 중 1명은 우울증상을 겪고 있다.


서울 한강 다리에는 자살 방지 문구가 붙을 정도로 자살률은 몇 년째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혜신은 이런 우리 사회가 현재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이 절실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


이는 최근 15년간 진료실을 벗어나 저자가 보통 사람들은 물론 트라우마 피해자부터 CEO까지 다양한 이들의 속마음과 만나 내린 결론이다.


성공만을 향해 달려온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무너지고 상처받고 있다는 것.


당면한 응급 상황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심리적 CPR의 행동지침을 배울 수 있게 안내하고자 했다.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현장에서 여러 권의 책으로 한국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 '마음치료사' 정혜신의 노력이 집대성된 결과물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