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준 SBS 앵커 / ⓒ twitter.com/@SBSjoonnie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김성준 SBS 앵커가 경거망동하는 정치인들을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김 앵커는 2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의원 여러분, 당분간 세월호 얘기는 아예 하지 마세요”라며 “현장에 가지도 마세요. SNS도 중단하세요. 정 돕고 싶거든 국회에서 할 일 하세요”라고 남겼다.
앞서 김 앵커는 지난 21일에도 트위터에 "오늘은 3류라는 자괴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며 긴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성준 SBS 앵커의 트윗글 / ⓒ twitter.com/@SBSjoonnie
이 글에서 김 앵커는 "잇따르는 자원봉사자들, 개인 약속이나 나들이도 취소하면서 함께 슬퍼하는 국민들, 실종자 가족 아이의 눈물을 닦아 주며 자기도 눈물을 흘리는 여경. 함께 해야 한다는 정서는 일류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3류에 그치는 건 시스템이다. 열악한 연안여객 운송시스템, 재난방재 시스템, 국가 위기관리 시스템. 이런 것들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