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안 다니고 반 25등에서 '5등'으로 성적 오른 학생의 뒤를 캔 옆집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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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자녀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아이들 '성적'이다.


내 아이의 성적을 올려보고자 학원에 과외까지 시켜보지만, 성적을 올리는 일이란 쉽지 않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 A씨가 자신의 사연과 함께 고민 하나를 털어놓았다. 


어느 날 학부모들끼리 만난 자리에서 A씨는 또 다른 학부모 B씨를 만났다.


이날 모인 엄마들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B씨는 "내 아이는 당장은 못 해도 나중에는 곧 잘 할 것 같다. 학원 안 보내고 내가 조금씩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선을 넘는 녀석들'


A씨는 그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으나, 나중에 B씨의 자녀 성적이 꾸준히 오르는 것을 알게 됐다.


반에서 25등 하던 B씨의 자녀는 성적이 꾸준히 오르더니 급기야 반에서 5등까지 했다. 특히 수학을 잘한다는 B씨 자녀를 두고 A씨는 그 비결이 궁금해졌다. 


처음에는 다른 엄마들 몰래 좋은 학원을 보내거나 과외를 시킨다고 생각했지만, B씨의 자녀는 학원에 다니지도 않았고 과외도 받지 않았다. 


결국 B씨 자녀의 성적 향상 비결을 수소문한 A씨는 B씨가 경제학 박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제학을 전공한 B씨가 아이를 학원 보내는 대신 틈틈이 가르쳐 자녀의 성적이 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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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가 경제학 박사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A씨의 답답함은 더욱 커졌다. 


도대체 어떻게 아이를 가르쳤길래 성적이 오를 수 있었는 지 그 비결을 너무 알고 싶었기 때문.


결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 조언을 구한 A씨.


그는 "아무리 박사여도 분야가 전혀 다른데 뭘 어떻게 가르쳤을까 궁금하다"며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학원도 안 보내고 엄마가 가르쳐서 그렇게 성적이 오르는 게 가능할까 싶다"고 전했다.


이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부보다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남과 비교한다고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모든 아이가 같은 환경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가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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