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출신 팝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아르헨티나에서 체포 위기에 처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 등 여러 외신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법원이 팝 가수 저스틴 비버에 대해 폭행 사주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비버는 지난 2013년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자신의 보디가드를 시켜 사진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법원 출두를 명령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르헨티나 콘서트 투어 중이었으며, 나이트클럽 밖에서 잠복했던 카메라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탈취한 혐의를 받았다.
보도에 의하면 비버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재 아르헨티나 법원은 비버와 그의 보디가드가 아르헨티나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즉각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비버가 체포돼 법원이 형을 확정하면 그는 아르헨티나의 유치장에서 최소 한 달 혹은 길게는 6년간 구금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버 측은 이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으며 사건 이후 아르헨티나에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