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나이에 '건물주' 돼(?) 벌써부터 연봉 '3억 8천만원' 벌고 있는 꼬마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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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조물주 위에 건물주 있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건물주'를 꿈꾼다.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성인이 되기도 전에 이미 '건물주'의 꿈을 이룬 미성년자들이 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직장 가입자 전체 현황 자료'를 분석·공개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만 18세 미만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수는 2천401명으로 집계됐다.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만 가입할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이 중 265명은 사업장 대표 즉 사장님이었다.


사업장 대표인 265명의 업종은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에 종사하는 이가 244명(92.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 중 190명(78%)은 땅값 비싸기로 유명한 서울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는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의 뒤를 이어 기타공공사회·개인서비스(7명), 숙박·음식점업(5명),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3명), 운수·창고·통신업(3명) 등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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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사업장 대표의 소득분포현황을 보면 이들의 평균 월소득은 322만원, 평균 연봉은 3천 8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 중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는 24명이었다. 이 가운데 23명은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에서 일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이는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만 6세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업자였다. 그의 연봉은 3억8850만원이라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갓 태어난 만 0세 아이가 부동산 임대업 대표로 등록돼 월급으로 140만원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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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봉 3천 868만원을 벌고 있는 미성년자 사업장 대표들. 


대부분은 직접 사업을 하기보다 부모 등을 대신해서 대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상속 및 증여 과정에서 내야 하는 세금을 면하기 위한 편법인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현행법상 미성년자의 사업자대표 등록은 '세테크'라는 명목으로 가능하지만 탈세 행위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득세 과세가 실질 귀속자에게 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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