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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 매체 "한국, 이제 먹고 살만 하니까 '다케시마' 빼앗으려 한다"

대표적인 일본 극우 매체인 요미우리신문이 '독도'를 두고 또다시 망언을 내뱉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대표적인 일본 극우 매체인 요미우리신문이 '독도'를 두고 또다시 망언을 내뱉었다.


8일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날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기사, 사설을 보도했다.


김대중-오부치 공동 선언은 20년 전인 1998년 10월 8일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중시, 구축하고 오부치 일본 총리가 우리에게 역사적인 사실에 대한 사죄의 뜻을 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다큐멘터리 '카운터스', (우) 외교부


이에 일본 매체들은 양국의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역설하면서 공동 선언 발표 20주년의 의미를 강조했다.


반면 극우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이날마저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고 주장하며 도발하고 나섰다.


요미우리신문은 사설을 통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에 육박하게 되면서 반일 감정도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역사문제를 두고 또다시 문제를 삼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분쟁에서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주장만 늘어놓는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다큐멘터리 '카운터스'


매체는 한국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을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치부했다.


독도가 역사적, 법적으로도 명명백백하게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욱일기 게양'으로 논란이 일었던 제주 국제관함식 사태도 지적했다.


매체는 "한국이 (욱일기 게양으로) 반발하자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은 당연하다"라고 주장하며 욱일기를 둘러싼 논란 자체를 부정했다.


또 다른 극우 성향 매체인 산케이신문도 욱일기 논란,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미래지향에 역행한다"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한류와 반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