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탈모'로 병원 찾은 100만명 중 44만명이 20~3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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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 30세대 남성의 탈모 환자 비중이 지난 5년 동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증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기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 명에 달했다.


지난 2013년 20만 5,608명이었던 탈모증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 2017년에는 21만 3,770명이 탈모증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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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증 환자는 남성이 총 57만 4,943명으로 전체의 54.9%에 달했으며 여성도 총 47만 1천명(45.1%)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20, 30대 젊은 탈모증 환자는 전체의 43.8%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탈모증 환자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2.4%), 20대(19.5%)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탈모증 환자는 지난 5년 동안 10% 증가해 20~40대 탈모 환자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과거 50, 60대 중년이 주된 대상이었던 탈모가 20, 30대 젊은 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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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로 취업, 결혼, 직장 생활 등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이란 분석이다.


기 의원은 "탈모가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삶의 질을 저하하게 하는 요소로 변모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천적 원인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찾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탈모 치료에 사용된 진료비는 1251억원에 달한다.


2013년 217억원 수준이던 탈모 진료비는 2014년 233억원, 2015년 246억원, 2016년 268억원, 2017년 285억원으로 늘어났으며 탈모증 환자 1명 당 평균 진료비는 약 1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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