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없이 태어나 배변 눌때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강아지 '예쁜이'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항문 없이 태어난 탓에 마음껏 변을 누지 못하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강아지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항문이 없어 기본적인 배변 활동조차 할 수 없는 상태로 버려진 강아지 예쁜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방송에 따르면 보호자 아주머니 가족들은 최근 캠핑을 하러 갔다가 홀로 떠돌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생후 약 3개월로 추정되는 이 강아지는 발견 당시 꼬리와 항문이 없는 상태였다.


다행히 먹는 습관엔 문제가 없었지만, 이 때문에 사료를 먹고 나서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항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소변이 나오는 생식기만 있었기 때문에 배변 신호가 온다 한들 아무리 애를 써도 변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강아지의 배변은 소변 보는 곳에서 약간의 배변이 물처럼 흘러나오는 수준에 그쳤다.


인사이트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보호자가 흘러나온 배변을 닦아주자 녀석은 그 통증이 아팠는지 비명을 지르며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눈망울이 예뻐서 '예쁜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강아지.


선한 인상에 맑은 눈망울을 가진 '예쁜이'가 감당하기엔 이 모든 고통은 너무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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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쳇바퀴처럼 이어지는 아픔에 지쳐 쓰러지는 예쁜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예쁜이'는 그렇게 신체적 고통과 황량하게 버려지는 정신적 고통 모두를 떠안아야만 했다.


사연이 전해진 이후 예쁜이는 여러 동물병원을 수소문한 끝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난생처음 항문을 갖게 됐다는 기쁨도 잠시, 안타깝게도 예쁜이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돼 짧은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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