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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생긴 '얼굴' 때문에 연기력 '과소평가'당하는 남배우 6인

이기적인 미모 때문에 오히려 출중한 연기력을 과소평가 당하고 있는 배우들을 함께 알아보자.

인사이트좌측부터 박보검, 임시완 / (좌) hommes l'officiel, (우) GQ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이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지나친 잘생김으로 오히려 능력치가 과소평가 당하는 배우들이 있다.


작품을 보고 나면 조각 같은 얼굴밖에 기억에 남지 않아 이들의 명연기는 까맣게 잊히기 일쑤다.


이들은 완벽한 외모와 사람을 홀리는 매력으로 시간을 '순삭'시켜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폭발적인 연기력과 엄청난 존재감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한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과 동시에 독보적인 외모까지 인정받은 '이기적인' 매력의 연기파 배우들을 함께 알아보자.


1. 강동원


인사이트엘르 코리아


우월한 피지컬과 외모로 모델계를 평정한 이후 연예계로 진출했던 강동원은 처음부터 연기를 잘했던 것은 아니다.


그의 데뷔 초 작품들을 보면 앳된 얼굴에 어색한 연기가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기도 했다.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의 연기력을 가지게 된 강동원은 99%의 외모 천재성과 1%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사기캐'라고 할 수 있다.


강동원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외모가 연기력을 가린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것을 깨는 것도 내 역량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이다"라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2. 박보검


인사이트TNGT


탄성이 절로 터지는 완벽한 외모에 이기적인 피지컬까지 갖춘 박보검은 신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꽃미남 배우라면 한 번쯤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고는 하지만 박보검만큼은 예외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데뷔한 박보검은 조연과 단역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노력 끝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내공을 쌓은 박보검은 드라마면 드라마, 영화면 영화 어디에 출연하던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다.


3. 임시완


인사이트설빙


임시완은 MBC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다.


그는 첫 방송부터 완성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로 '허염 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그룹 제국의 아이돌 시절 그의 떡잎을 몰라보고 뒤늦게 '입덕'한 팬들은 지난날의 자신을 원망하기도 했다. 


이어 tvN '미생'의 장그래와 영화 '변호인'의 진우 역을 흠잡을 데 없이 소화해내며 연기돌에서 완벽한 배우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4. 유승호


인사이트매거진 M


유승호는 7살 때부터 연기의 길을 걸어온 대표적 아역 출신 배우다.


2000년 MBC '가시고기'로 데뷔한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받았다.


유승호는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선덕여왕', '군주', '보고 싶다', '리멤버' 등 제목만 들어도 모두가 아는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결국 아역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탈피한 유승호는 훈훈한 외모까지 더해 '정변의 정석'이 무엇인지 입증했다.


5. 지창욱


인사이트SBS '수상한 파트너'


배우 지창욱은 뽀얀 피부와 짙은 눈썹,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액션은 물론 폭넓은 감정연기와 여심을 흔드는 깊은 눈빛으로 매 작품마다 '영상화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무표정한 모습일 때는 차가운 냉미남 같지만, 활짝 웃는 모습일 때는 따뜻한 온미남의 매력을 가진 지창욱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지창욱의 짙은 멜로 연기를 보고 있자면, 문득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6. 현빈


인사이트스마트 슈트


현빈은 수려한 외모와 남다른 피지컬, 듣는 이들을 편하게 만드는 안정적인 저음의 목소리까지 소유해 '이기적 유전자'의 표본을 보여준다.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그는 최근 영화 '협상'에서 역대급 악역 연기를 보여주며 '남은 것은 현빈의 연기력밖에 없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액션이면 액션, 멜로면 멜로,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현빈은 세세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명품 연기로 여심을 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