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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대 인사 마치고 피곤해 '꾸벅꾸벅' 조는 슈퍼스타 백호 삼형제

아기 백호 삼형제가 동물원 첫 공식 인사를 마치고 피곤해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China New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태어난 지 2달이 조금 지난 아기 백호 삼형제가 첫 공식 무대 인사를 마쳤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원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아기 백호 삼형제를 소개했다.


중국 원난성 쿤밍시에서 태어난 벵골 호랑이 삼형제는 푸른 눈을 가지고 있는 특별한 동물이다.


보기 드문 하얀 털을 지니고 태어난 녀석들은 탄생 소식과 함께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unnan Wildlife Park


드디어 아기 백호 삼형제의 첫 공식 무대가 있던 날, 많은 사람들이 동물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관람객들은 귀여운 백호 삼형제와 직접 만나기 위해 긴 줄도 마다치 않았다.


이날 우리 안에서 관람객들과 짧은 눈인사를 마친 아기 백호 삼형제는 '슈퍼스타' 인기를 몸소 실감했다.


폭발적인 관심에 피곤함이 몰려온 백호 삼형제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고, 그 모습에 관람객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인사이트China News


인사이트Yunnan Wildlife Park


현재 원난 동물원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로 아기 백호 삼형제의 이름 짓기 응모를 시행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보호가 필요한 희귀 백호인 만큼 녀석들과 딱 어울리는 이름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백호는 부모가 둘 다 희귀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을 때 태어난다.


이는 통계적으로 약 10만분의 1로 드물게 나타나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250마리의 백호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