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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준 음식 맛있게 먹더니 뒤에서는 뱉어버리는 '이중인격' 의사

환자가 준 음식을 맛있게 받아먹던 정보석이 병실을 나와서 곧바로 음식을 뱉으며 불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정보석이 환자가 없는 곳에서 날카롭게 돌변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입원환자의 회진을 도는 태산병원 병원장 윤현일(정보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현일은 병원 직원들의 각 잡힌 인사를 받은 후 병실로 들어갔다.


윤현일은 점심 식사 중인 환자에게 다가가 "(몸은) 좀 어떠십니까?"라고 말하며 안부를 물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는 말에 윤현일은 "오후에 검사 한 번 더 해보고 퇴원 절차 밟아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윤현일은 환자에게 식사가 입에 맞냐고 묻자 환자는 "참 맛있습니다. 선생님도 한 번 드셔보시겠느냐"고 말했다.


급작스러운 제안에 놀란 이중도(차순배 분)는 상황을 무마시키려 했으나, 윤현일은 당황하지 않고 "아 그럴까요"라며 환자가 건넨 음식을 먹었다.


다정다감한 윤현일의 모습에 옆에 있던 간병인은 "우리 원장님은 어쩜 저리 좋으실까"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하지만 윤현일은 병실을 나서자마자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윤현일은 손수건에 환자가 준 음식을 뱉으며 "앞으로 회진은 식사시간 피해서 잡아라"고 명령했다.


앞서 보여준 넉살 좋은 웃음은 온데간데없고, 그는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한 채 자리를 떠났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실제로도 저런 의사 많을 것 같다", "보다가 은근히 소름 돋았다", "저 정도면 사이코패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aver TV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