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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주 독자들이 선택한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종합 1위를 재탈환한 가운데 신간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인사이트(좌) 쌤앤파커스, (우) 흐름출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스테디셀러의 강세가 여전하다.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종합 1위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5일 교보문고의 온·오프라인 도서 판매량에 기초한 9월 다섯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집계에 따르면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1위에 올랐다.


해당 책은 많은 여성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자전 에세이의 인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지난 주 첫 1위를 했던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은 한 계단 하락했고,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뒤를 이으며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은 거의 움직임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권오현의 '초격차'는 종합 6위로 선전했다. 최근 부동산 재테크서가 주로 인기를 얻었던 경제경영 분야에서 경영관리 부분 책으로 눈에 띄는 성과다.


대기업 수장을 지냈던 저자의 이야기를 담아 40대 이상 남성 독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등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 저자 반열에 오른 신영준과 고영성의 성장 에세이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도 8계단 상승해 종합 10위에 올랐다.


성장을 막는 고정관념이나 사회에 만연해 있는 오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은 이야기로 공감과 위로를 준다.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의 에세이 '골든아워' 또한 출간과 함께 종합 27위로 진입했다.


삶과 죽음이 오가는 의료 현장에서의 오로지 '살리는 길'만 고민하는 그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국내 굵직한 사건의 중증외상 치료를 진두지휘하며 일인자로 알려진 저자에 대한 20~30대 독자의 지지가 순위 상승의 밑바탕이 됐다.


교보문고 9월 5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 흔)


2. 돌이킬 수 없는 약속(야쿠마루 가쿠 / 북플라자)


3.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유발 하라리 / 김영사)


4.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원작) / 알에이치코리아)


5.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김수현 / 마음의숲)


6. 초격차(권오현 / 쌤앤파커스)


7. 언어의 온도(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이기주 / 말글터)


8. 열두 발자국(정재승 / 어크로스)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00만부 기념 특별 한정판)(히가시노 게이고 / 현대문학)


10.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신영준, 고영성 / 로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