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줄도 모르고 자신 데려가 달라며 주인 끝까지 쫓아간 강아지

인사이트Hawkins County Humane Society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자신이 버려졌단 생각을 하지 못한 강아지는 주인이 탄 차를 하염없이 뒤쫓았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무참히 보호소 앞에 버려진 강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29일, 미국 테네시주에 있는 호킨스 카운티 동물 보호소 주차장에 트럭 한 대가 들어섰다.


곧 트럭 안에서는 건장한 체구를 가진 한 남성과 강아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인사이트Hawkins County Humane Society


빠른 걸음으로 보호소 근처에 다다른 남성은 강아지의 목줄을 풀어 놓더니 급히 자신의 트럭으로 향했다.


동물보호소에 녀석을 버려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녀석은 주인의 등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트럭까지 따라왔다.


남성은 그런 녀석의 모습은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지 차를 몰고 주차장을 벗어났다.


인사이트Hawkins County Humane Society


그러나 매정한 주인의 행동에도 강아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녀석은 사력을 다해 멀어지는 주인의 차를 따라 전속력으로 달려나갔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주인만을 바라보며 뜀박질을 멈추지 않았다.


녀석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과 충돌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인사이트Hawkins County Humane Society


다행히 당시 주말임에도 보호소 안에 몇 명의 직원들이 남아있었다.


이 모습을 모두 목격한 직원들은 서둘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강아지에게 뛰쳐나갔다. 천만다행으로 얼마 안 있어 직원들은 녀석을 안전히 구조할 수 있었다.


구조된 녀석은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차츰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Hawkins County Humane Society


이후 보호소에는 주인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사람에게 편지 한 통이 배달됐다.


편지에는 "2주 전, 강아지를 구해서 보살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보호소에 맡길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 가득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에 보호소 직원들은 "우리가 안에 있었는데도 남성은 노크도 하지 않았다"며 "강아지를 구한 것은 잘한 일이지만 보호소 앞에 위험하게 방치한 것은 크게 잘못된 행동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현재 강아지는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을 받은 뒤 새로운 가정을 찾아 입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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