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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했던 아픔 있는 며느리에게 손주 얘기 계속 꺼내는 시어머니 친구들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시어머니의 지인이 손주 이야기를 꺼냈고 민지영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인사이트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기자 민지영이 시어머니의 지인들의 말에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갑작스럽게 손님을 맞이하는 민지영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영은 시부모님의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시어머니의 지인이 손주 이야기를 꺼냈고 민지영의 얼굴에는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지인은 시아버지에게 "손주 낳으면 잔치해야지"라는 말도 덧붙였다.


인사이트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그러자 시아버지는 "지금 우리 며느리 눈이 동그래져서 왔다 갔다 한다"며 민지영의 기분을 살폈다.


그러나 어른들의 말이 신경 쓰인 것일까. 대화를 듣던 민지영의 표정은 이내 굳어졌다.


게다가 민지영은 이미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던 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 본 이지혜는 "지영 씨 혼자만이 가져야 하는 부담이 아닌데"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이번엔 남편이 시어머니의 지인에게 질문을 건넸다. 남편은 "아기가 몇살이냐"고 물었고 지인은 "손녀는 열다섯 살, 열 살, 다섯 살"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민지영이 "자녀분들이 결혼을 일찍했나보다"라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쌍둥이야. 아들 쌍둥이"라고 대신 답했다.


인사이트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어 시어머니는 지인에게 "(며느리) 두 손을 잡아줘. 기 좀 팍 줘"라고 부탁했고, 민지영은 "쌍둥이 낳은 며느리를 만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의 지인이 "내가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고 설명하자 민지영은 그를 부둥켜 안았다.


옆에서 시어머니는 "하루 저녁 자고가. 옆에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