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미친 빙의 연기로 시청자 온몸 소름돋게 한 '손' 아역배우

'손 the guest' 아역배우가 역대급 빙의 연기로 안방극장에 소름과 전율을 선사했다.

인사이트OCN '손 the guest'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손 the guest' 아역배우가 역대급 빙의 연기로 안방극장에 소름과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OCN '손 the guest'에서는 새로운 빙의자 정서윤(허율 분)이 등장했다.


이날 윤화평(김동욱 분)의 집에는 동네 할머니가 찾아와 귀신을 보는 자신의 손녀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손녀가 박일도를 언급했고 과거 20년 전 윤화평의 사례와 똑같다는 것.


이를 들은 윤화평은 곧바로 할머니의 손녀 집에 찾아갔다. 이때 아파트 밑에서 한 남자가 추락한 돌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OCN '손 the guest'


사망한 남자는 윤화평이 찾아간 아이의 아버지 정현수였다. 곧바로 윤화평은 할머니의 손녀 정서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서윤은 "꿈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들 손에 부엌칼을 들고 있다. 집 근처에 나타나고 집 앞에도 찾아오고 그러다가 밖에서 문에다 대고 말을 한다"며 "자기들이랑 다 죽이자고. 그래도 괜찮다고"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그분'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분'의 정체는 윤화평이 쫓고 있는 큰 귀신 박일도였다.


다행히 정서윤은 빙의되기 직전이었다. 박일도에 먼저 빙의됐던 건 아이가 아닌 아이의 아버지 정현수였고, 빙의체였던 정현수가 죽자 악령들이 아이에게 접근한 것.


인사이트OCN '손 the guest'


그날 밤 정서윤은 또다시 베란다에서 악령을 보게 됐다. 정서윤은 "의사선생님이 저건 환영이라고 했다. 이 돌을 던져서 귀신을 사라지게 해야 해"라며 뭐에 씐 듯 침대 밑에서 큰 돌을 꺼냈다. 


알고 보니 정서윤이 귀신에 씌어 아빠 정현수를 죽게 한 것이다. 이를 본 엄마는 "다른 사람한테 이 얘기 절대 하면 안 된다"라고 울부짖었다.


정서윤을 진정시킨 후 거실에서 엄마와 외할머니의 대화를 나누었다. 정서윤의 엄마는 "서윤이가 아빠를 죽였어. 아까 그 돌로. 이젠 쟤가 무섭다. 내 딸이지만 소름 끼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OCN '손 the guest'


이때 엄마의 말을 듣게 된 정서윤은 분노와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그 순간 문을 두드리는 환청이 들리고, 그전까지 도망치기 급급했던 정서윤은 천천히 발걸음을 내디뎌 문을 활짝 열어 젖혔다.


그러자 온갖 악령들이 영매인 정서윤을 향해 몰려들었다. 악령을 자신의 몸으로 받아들이고 결심한 듯 정서윤은 그들을 이끌고 방안으로 들어간다.


이날 방송은 촘촘한 구성과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드라마 '마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아역배우 허율의 아역답지 않은 신들린 듯한 빙의 연기와 서늘한 눈빛은 시청자들의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Naver TV '손 the g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