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욱일기 절대 내릴 일 없다" 한국 요청 무시하고 욱일기 달겠다는 일본

인사이트(좌) 뉴스1,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일본 자위대 측이 욱일기를 달지 말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을 묵살하고 절대 내리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지난 4일 일본 자위대 수장 가와노 가쓰토시 통합막료장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상자위관에게 있어서 자위함기(욱일기)는 자랑이다. 내리고 갈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욱일기는 법률상, 규칙상 게양하는 것이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전범기인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일본 측에 지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이 욱일기가 한국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은 "욱일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우리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또 해상자위대 한 간부는 "욱일기는 국가 주권의 상징"이라며 "이를 내리라고 하는 건 비상식적이고 예의 없는 행위"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욱일기'를 두고 한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제주 국제관함식이 열리기 직전 일본이 불참을 선언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경덕 교수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