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무서움 꾹 참고 반려견 잡아먹는 거대 '구렁이'와 맨몸으로 맞서 싸운 소년들

자신의 강아지가 잡아먹힐 위협에 처한 순간 구렁이와 싸운 소년들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show world'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거대한 구렁이를 눈앞에 둔 순간에도 도망가지 않았던 용감한 소년들이 강아지 목숨을 살렸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구렁이와 싸우고 있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강아지를 커다란 구렁이가 몸을 말아 휘감고 있다. 강아지를 질식시켜 죽인 후 잡아먹으려는 행동이다.


구렁이에게 목숨이 위협당하는 상황에 처한 강아지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인사이트YouTube 'show world'


그러나 강아지의 주인인 소년 3명은 반려견이 죽어가도록 바라보고만 있지 않았다. 소년들은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 막대기를 사용해 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쏟아지는 공격에 뱀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자 가장 키가 큰 소년이 뱀의 목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른 소년들이 강아지를 조이고 있던 뱀을 풀어내자 강아지는 십년감수 했다는 듯이 도망갔다. 


소년들도 분명 무서워 도망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반려견을 살리겠다는 의지와 용기로 싸웠기에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다만 이 영상이 어디서 촬영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show world'


한편 해당 영상과 같이 뱀이 동물에 몸을 감는 행동은 잡아먹으려는 전조 행동으로 볼 수 있다.


뱀은 먹이를 잡아먹을 때 먹이를 통째로 삼켜 먹거나 몸으로 먹이를 칭칭 감아 질식시켜 잡아먹는 방법, 그리고 몸에 독을 퍼트려 죽여 먹는 방법을 사용한다.


특히 산행을 할 때나 산 근처에 살 때 뱀과 조우할 수 있는데, 이때 주의사항을 따라야 한다. 


산을 탈 땐 키가 큰 덤불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집 근처에 뱀이 자주 출몰한다면 먹이가 될 만한 곤충이나 작은 동물이 주변에 없도록 깨끗이 관리해야 하며, 또 뱀이 다니는 구멍 메우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YouTube 'show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