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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입국한 중국인 5887명, 한국에 눌러앉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무사증 입국한 중국인 3만 4,062명 가운데 5,887명이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뉴스1, (우) 영화 '황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한국을 찾은 유커들이 한국에 눌러앉았다.


4일 중앙일보는 올림픽 관광객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이 대거 불법체류 중이라고 보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3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기간 중 총 3만 4,062명의 중국인이 무사증 입국 제도를 통해 방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 중 5,887명이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티켓 구매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중국인 등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한한령으로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올림픽 티켓 판매를 늘리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 밖에도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국가의 단체관광객에게 한시적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무사증 확대 정책이었지만, 도리어 불법체류자가 늘어난 상황.


취업 알선 등을 주도한 브로커 단속 등 정부 차원의 대책 강구가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