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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사람들 신기해 오리발 사이로 고개 쏙 내민 '호기심 대마왕' 바다표범

바닷속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며 반가움을 표현한 바다표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Paul Pettitt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생전 처음 만난 사람들이 반가웠던 바다표범은 깜찍한 애교를 선보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다이버들을 열렬히 반겨준 바다표범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폴 조나단 펫트(Paul Jonathan Pettitt)와 그 일행들은 노섬벌랜드 인근 판네 섬에서 수중 촬영을 하고 있었다.


이때, 폴이 가까운 곳에서 두 마리의 바다표범을 발견했고, 녀석들의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Paul Pettitt

그러자 바다표범들이 카메라를 바라본 채 각약각색의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전혀 두렵지 않다는 듯 녀석들은 자유롭게 헤엄치며 저마다 귀여운 모습을 뽐냈다.


심지어 사람들 발에 끼워진 오리발 사이로 고개를 쏙 내밀고, 눈을 마주치기까지 했다.


혹시 바다표범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하던 폴은 녀석들의 돌발행동에 신기해하며 급히 셔터를 눌렀다.


인사이트Paul Pettitt


바다표범들이 보여준 이러한 놀라운 모습은 폴의 카메라 안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에도 끝까지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던 녀석들은 물 밖으로 올라가려는 폴의 다리를 잡으며 애교를 멈추지 않았다.


녀석들의 사랑스러운 행동에 바닷속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표범들의 표정이 살아있다", "너무 귀여워서 키워보고 싶을 정도다", "이 장면을 가까이에서 본 사람들은 축복받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