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아버지가 며느리 한혜진을 칭찬하며 '며느리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9일 SBS '한수진 전망대'는 광주FC 새 단장으로 선임된 기영옥 단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기영옥 단장은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길러낸 축구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이번 광주FC 단장은 임기 3년 동안 무보수로 단장을 맡는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날 기영옥 단장은 아들 기성용과 며느리인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영옥 단장은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체력적으로 힘든 리그인데 성용이가 아직까지 무난하게 이어가는 게 대견스럽다"며 "결혼하고 난 뒤 훨씬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회자는 "한혜진의 내조 덕분은 아니냐"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 그래서 결혼을 잘 시켰단 생각이 든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