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장애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한 엄마가 전한 '방탄소년단' 노래가 가져온 기적
한 여성이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자폐증을 극복하고 있는 아들의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한 가정에 기적 같은 행복을 전했다.
자폐증을 앓던 만 4살 아이가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장애를 극복하기 시작했다는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4일 방탄소년단의 팬인 한 외국인 여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과 함께 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남자아이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들으며 편안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다.
자칫 평범해 보이는 영상이지만, 이 장면은 엄마에게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여성은 "아이에게 위기가 찾아올 때 '4시(4 o'clock)'가 오로지 아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수단이었다. 아이의 누나가 방탄소년단을 우리 집에 들인 후 위기의 횟수가 매우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4시'는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 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으로, 뷔와 RM이 함께 불렀다. 잔잔한 분위기에 뷔, RM의 음색이 어우러져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그는 "방탄소년단, 뷔, RM에게 고맙다"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성은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달라진 점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말을 하지 못했던 아이가 이제는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다는 것.
따뜻한 방탄소년단의 노래 한 곡으로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된 여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감동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My Adam has autism and during his crisis, that became really rare after his sister brought Bangtan into our home, only 4 o'clock can calm him down. Thank you Kim Taehyung. Thank you Kim Namjoon. Thank you @BTS_twt pic.twitter.com/OKhq2szc77
— Gisele (@Kititine) 2018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