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소녀상' 세웠다고 일방적으로 '자매도시 결연' 끊은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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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일본 오사카 시가 '소녀상'을 세운 샌프란시스코와 자매도시 결연을 끊었다.


지난 2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일본 오사카시가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자매도시 결연 파기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이날 요시무라 히로후미 시장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자매도시 결연 파기를 통보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오사카시는 앞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게 위안부 기림비 설치에 항의하는 편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어 자매결연을 파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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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1월 에드윈 리 전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위안부 기림비 설치를 공식화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에 오사카시는 같은 해 12월 샌프란시스코시와의 자매결연 파기를 결정했지만 샌프란시스코시 측은 이를 즉시 이행하지는 않았다.


이후 요시무라 시장은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브리드 시장에게 '위안부 기림비를 샌프란시스코 공공물에서 없애 양측 시민이 우호적으로 교류할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며 9월 말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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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샌프란시스코시의 세인트메리스 스퀘어파크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는 세 명의 한국·중국·필리핀 소녀가 서로 손잡고 둘러서 있는 것을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다보는 형상이다.


기림비 비문에는 위안부를 '성노예' 등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요시무라 시장은 이 내용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주장"이라며 항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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