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기념식 '헬기 레펠 추락 사고' 논란의 진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미래전투수행 체계 시연을 하던 중 장병의 추락 사고가 있었다는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


지난 1일 정부는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기존과 다른 축제 형식의 기념식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본행사에는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를 소개하는 순서가 있었다.


미래전투수행 체계를 시연하는 육군 정예 장병들은 헬기를 타고 전쟁기념관 상공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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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레펠을 이용해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으로 하강해 긴급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때 6명이 무대 위로 하강하고 난 뒤 한 명의 장병이 무대 정중앙 앞쪽으로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 다른 장병들과 하강 위치와 속도가 달라 무대 바깥 쪽으로 '쿵'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장면을 본 시민들은 레펠 하강 과정에서 추락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른 언론들도 해당 장면에 대한 추가 설명을 하지 않아 의문은 커졌다. 


이 장병이 얼마나 다쳤는지 보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연출'일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지만, 공식확인되지 않아 시민들은 걱정의 눈초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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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사이트가 직접 취재한 결과, 이는 다행히 사고가 아닌 진짜 '연출'이었다.


국군의 날 행사단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장병이 떨어진 공간은 무대 아래 이동로"라며 "단순히 헬기 레펠 하강 지점을 다르게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병들이 수십번을 연습한 장면"이라며 "박진감 넘치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한 것이며 사고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군 지휘부, 국군·유엔 참전용사와 일반 시민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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