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향한 그리움에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서 '눈물' 쏟은 준희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어린 딸 준희가 눈물을 쏟아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故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에서 어린 딸 준희가 눈물을 보였다.
오늘(2일)은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받았던 최진실이 향년 만 3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된 날이다.
이날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故 최진실의 추도식이 열려 그의 가족과 연예계 동료, 팬들이 모였다.
외할머니인 정옥순 씨와 모습을 드러낸 故 최진실의 자녀 준희(15)와 환희(17).
준희와 환희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엄마가 문득문득 생각나는지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기분을 달래 보려 했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였다.
결국 엄마를 향한 그리움에 준희는 예배를 드리던 도중 흘러나오는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준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본 이들도 먹먹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으며, 생전 그와 각별한 사이였던 개그우먼 이영자(50)와 정선희(46)도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故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오전 6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