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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아이 출산할 때도 친구들이랑 농구하러 간 '철부지' 남편

취미생활에 푹 빠져 아내에게 육아를 모두 떠넘긴 남편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취미생활에 푹 빠져 아내에게 육아를 모두 떠넘긴 남편이 등장했다.


지난 1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삼 남매 독박 육아에 지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인 아내는 세 명의 아이를 돌보면서 자신은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사는데 반해 총각 때처럼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사는 철없는 남편을 말려 달라고 하소연했다.


주인공은 남편이 매일 게임 삼매경에 프라 모델 조립, 드론 조종까지 하고 싶은 취미생활을 다 하면서 아이들을 돌봐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혼자서 세 명의 아이를 돌보기에는 역부족이었던 주인공은 육아에 힘겨움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내가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놀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걸 찾으라 해서 그 말을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주인공은 "저 정도로 심하게 할 줄 몰랐다. 혼자만 취미 생활을 하는 게 얄밉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주인공의 폭로는 멈추지 않았다. 주인공은 "농구랑 술자리도 좋아한다. 주 2회 농구, 주 3회 술자리를 즐긴다"면서 "심지어 막내 출산할 때도 농구장에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시어머니 또한 "며느리 말이 맞다"면서 주인공을 두둔하고 나섰다.


시어머니는 "아들이 밤새 프라모델 조립에 게임까지 하다가 다음날 졸음운전으로 3중 추돌 교통사고까지 낸 적이 있다"고 전했다.


게스트 우주소녀 보나와 루다는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주인공의 남편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이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에 "진짜 심했다"며 남편을 질책했다.


해당 사연은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사며 144표를 획득해 최고 고민에 등극했다.


인사이트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Naver 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