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애기씨는 제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죽을 이유" 고애신 오열하게 한 함안댁의 마지막 인사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어머니처럼 자신을 키워준 이정은의 죽음에 서럽게 오열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부모처럼 자신을 키워 준 이들의 죽음 앞에 오열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죽음을 맞은 함안댁(이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안댁과 행랑아범(신정근 분)은 의병 거점과 고애신(김태리 분)의 정체가 발각되자 기꺼이 목숨을 바쳤다.


애신이 탄 것처럼 위장한 빈 가마를 들고 저잣거리를 서성이던 이들은 일본군의 총에 맞았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함안댁이 마지막 숨을 붙잡고 있는 사이, 애신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애신은 허망한 표정으로 피를 흘리며 숨을 거둔 행랑아범 곁에 주저앉았다.


이어 간신히 눈을 뜬 함안댁을 품에 안은 애신은 "자네가 왜 여기에… 거점에 있었어야지. 거기 있었어야지"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함안댁은 "갓난아기가 내 품에 와 첫발을 떼고 세상 환하게 웃고 그거 지켜보는 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였어예"라며 힘겹게 말을 뱉었다.


그는 "그게 제가 죽을 이유이기도 하고예. 이래 얼굴 봤으니…"라는 말을 남긴 채 애신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애신은 세상을 뜬 함안댁을 안고 "어멈!"이라고 부르짖으며 오열했다. 그 서러운 울음을 지켜보던 이들도 함께 눈물을 쏟아냈다.


인사이트tvN '미스터 션샤인'


Naver TV '미스터 션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