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너무 많아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명단에 이름 올린 코기 형제

인사이트유기견 탁구 / Instagram 'youumbba_adopt'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 버려진 반려동물이 1,700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유기견 보호센터가 감당하지 못 하는 유기견들은 차례대로 '안락사'를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유기견 보호센터는 강아지의 안락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기견 보호단체 '유엄빠'(youumbba)는 태어난 지 이제 약 1달된 믹스견 강아지 2마리를 키울 입양자 찾는다고 공고했다.


이 아이들은 최근 전남 광양보호소에 들어온 몸무게 7kg 웰시코기 믹스종 유기견이 낳은 아이들이다. 


인사이트유기견 탁구 / Instagram 'youumbba_adopt'


인사이트유기견 달리 / Instagram 'youumbba_adopt'


추석시즌에 맞춰 세상 밖으로 나온 새끼들은 안타깝게도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휴 동안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이 보호소를 빽빽하게 채웠기 때문이다. 보호소가 더이상 새끼들을 돌볼 여력이 되지 않는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태어난 새끼 다섯 마리중 세 마리는 전남 시보호소를 통해 입양됐으나, 여전히 갈 곳 없는 새끼 두 마리는 입양자를 찾고 있는 상태다.


현재 입양을 기다리는 주인공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첫째 탁구와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셋째 달리다.


인사이트유기견 달리 / Instagram 'youumbba_adopt'


이제 생후 1달이 된 '탁구'와 '달리'는 귀여운 외모와 친화력으로 믹스견 특유의 '멍뭉미'를 자랑한다. 


보호소에 따르면 녀석들이 성견이 됐을 때 몸무게가 7kg인 어미와 같은 크기의 중형견이 될 수도, 혹은 더 클 수도 있다.


탁구와 달리의 관한 자세한 입양 사항은 유기견 보호단체 '유엄빠'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이들은 "사진 속 강아지들의 모습이 귀엽다고 무턱대고 입양을 고려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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