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와 '바람'핀 아빠에 분노해 집 나간 딸을 충격에 빠트린 '출생의 비밀'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죽어가던 어머니 눈앞에서 바람피운다고 생각해 원망했던 아버지와 이모는 사실 오랜 기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있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스는 집안의 비밀을 접하고 충격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익명의 여성은 5년 전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도 컸지만 얼마 지나지도 않아 아버지와 이모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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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아버지와 이모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어머니가 죽어가며 고통스러워한 순간 둘이 희희덕 거렸을 것을 생각하면 복장이 뒤집혔다.


집안에 얼굴을 들이밀기도 싫다고 생각한 여성은 곧바로 짐을 싸서 집을 나왔다. 그 이후로 여성은 집안에서 온 연락을 일체 받지 않았다.


아버지가 전화와 문자를 했지만 여성은 절대 답하지 않았다. 이모가 회사로 찾아오자 여성은 단칼에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았다.


하지만 미움과 원망은 세월의 흐름 속에 무뎌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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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자신의 60세 환갑잔치에 꼭 와달라고 부탁하자 여성은 5년 만에 집을 찾게 되었다.


오랜만에 본 아버지는 머리카락도 희어 있었고 몸도 왜소해 보였다. '듬직하던 아버지는 어디간 걸까?' 싶어 괜히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 때 아버지가 충격적인 비밀을 밝히며 말문을 텄다. "사실 넌 내 친 딸이 아니란다"


아버지의 말은 이러했다.


사실 아버지는 이모와 처음부터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여성의 친아버지와 사귀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친아버지는 어머니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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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어머니에게 안 좋은 소문이 퍼질까 걱정했던 가족들은 아버지에게 어머니와 결혼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음 착한 아버지는 미혼모가 될 어머니가 안쓰러워 그 요청을 수락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와 이모가 맺어지지 못한 것을 늘 미안해했으며 죽음에 이르는 순간 둘이 결혼하길 빌어줬다는 것이었다.


이 얘기를 듣던 여성은 흘러넘치는 눈물을 참지 못해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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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원망만 해온 가족들은 서로를 위해 오랜 세월 희생하고 헌신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신이 있었다. 가족들은 여성이 충격 받을까 걱정해 비밀을 꼭 지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한 말에 여성은 오열을 하며 아버지의 품에 와락 안겼다.


"네가 비록 내 친딸은 아니지만 누가 뭐라 해도 소중한 내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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