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서 '전하지 못한 진심' 부르다 '눈물' 흘린 방탄소년단 뷔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콘서트 도중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가 '전하지 못한 진심'을 부르는 도중 눈물을 흘렸다.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방탄소년단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 보컬라인 진, 지민, 뷔, 정국은 무대에 올라 발라드 곡 '전하지 못한 진심'을 열창했다.
네 명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화음을 이뤘고 팬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Don’t cry Tae!!!! #BTS #BTSInnewark @BTS_twt pic.twitter.com/Y27SOB8pzj
— Caitlin (@lejindarycait) September 29, 2018
공연 도중 뷔도 눈물을 보였다.
초롱초롱한 눈망울 안에서 또르르 흘러내리는 눈물은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정확하게 포착됐다.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었을까. 노래 안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에 이입해서 였을까.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뷔의 청순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는 팬들을 감성에 젖어들게 만들었다.
한편 '전하지 못한 진심' 안에는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어 발표 당시 화제를 모았다.
그 이야기는 이렇다. 어느 마을의 작은 성에서 태어난 한 남자는 외모가 아주 추해서 홀로 외로이 살았다.
이런 그에게는 성 앞 정원에서 꽃을 가꾸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자신이 키우던 꽃을 훔쳐 갔고 남자는 그 사람을 쫓았다.
그가 따라간 곳에서 한 여자는 가난하고 병약한 모습으로 꺾어간 꽃을 팔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에게 꽃을 키우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고 싶었지만 자신의 모습이 너무 추해서 가까이 가지 못했다.
이후 남자는 세상에 둘도 없는 한 송이의 꽃을 여자에게 만들어주기로 다짐했다.
시간이 흘러 드디어 남자는 꽃을 완성했지만, 그 여인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