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민수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끈다.
9일 CBS 노컷뉴스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최민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민수는 "세월호 참사는 세월호 만의 사건이 아닌 우리 미래와 꿈에 대한 수장식"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결코 피로한 일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의 미래가 끊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건 우발적으로 나온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방치했던 우리 자신에 대한 모습"이라며 "아이들의 문제를 갖고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따지는 건) 피곤하다"고 소신 발언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수상 거부 의사를 밝히는 등 세월호 참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출한 바 있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