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기 싫어 반항하는 '댕댕이'에게 쓰면 좋은 6가지 완벽 속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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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사람도 먹기 싫어하는 약 강아지라고 다르지 않다.

약 자체가 맛이 없기도 하지만 약에서 나는 냄새가 강아지의 공포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억지로 먹이면 뱉고 도망가는 강아지 때문에 고민하는 강아지 주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

먹기 싫다고 '멍무룩'한 표정을 지으면 주인들은 미안해서 어쩔줄을 몰라 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픈 강아지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약은 꼭 먹여야 한다.

오늘도 죽어도 약을 안 먹겠다는 강아지와 씨름을 하는 주인들이 밝힌 다양한 꿀팁들을 소개한다.

1. 코에 바람 불기, 코 주변 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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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쪽에 알약을 넣고 못 뱉도록 강아지가 고개를 들고 있게 시킨다.

코에 바람을 불거나 만지면 강아지가 순간적으로 깜짝 놀라 약을 삼킨다.

강아지 가장 발달한 감각기관인 코가 특히 예민한 부위인 점을 이용한 방법이다.

2. 음식에 싸서 먹이기.

Doug Bittinger

버터나 부드러운 치즈, 닭고기 슬라이스에 돌돌 싸서 몰래 먹인다.

가루약이라면 꿀이나 딸기에 약을 섞어서 먹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으로 하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3. 랜덤 간식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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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크기의 작은 간식 여러 개를 준비한 후 그 속에 알약을 하나 섞는다.

간식과 알약을 한 개씩 입에 넣어준다.

강아지는 미각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간식과 함께 놀이를 하듯 먹여주면 속는다.

4. 필포켓

365 Days of Baking

강아지가 약을 쉽게 먹도록 속일 수 있는 강아지 간식도 나왔다.

간식 안에는 구멍이 있어 그 안에 약을 넣고 닫은 다음 강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이다.

약이 들어있는 필포켓을 먹이기에 앞서 약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을 간식처럼 주면 강아지들의 의심을 줄일 수도 있다.

근처 동물병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다.

5. 목구멍에 직접 넣기

YouTube 'Willard Veterinary'

손가락으로 캡슐 알약을 집은 뒤 가아지 목 뒤에 깊숙이 넣어준다.

강아지가 알약을 바로 뱉어낼 수도 있으니 침을 삼킬 때까지 목을 잡아주고 있어야 한다.

6. 딴데 보고 있을 때 몰래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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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을 때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책 중 바깥 환경을 구경할 때 간식과 함께 준다면 자기가 먹은 것이 약이라는 의심을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