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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 연속 '천하무적 곰돌이'에게 두들겨 맞아 '15연패'한 LG트윈스

오늘(30일) 잠실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올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도 두산이 7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15전 15패. LG가 '천하무적' 두산에게 오늘도 패배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올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도 LG는 두산에 1대7로 졌다. 


이날 두산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주전 포수 양의지, 주축 타자 김재환·오재일 등 3명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런데도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에 또다시 지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LG는 1회말 최주환에게 2점 홈런 먼저 내줬다. 최주환에게 홈런을 맞은 LG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경기 내내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2회말 1사 3루에서는 정진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6회말에는 2사 만루에서 류지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에서 두산의 타자를 막을 수 있는 투수는 LG에게 없었다.


LG는 타격에서도 빈타에 허덕였다. 이날 두산 선발 이용찬은 99개의 공을 던져 9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완투승까지 거둬갔다. 


LG의 타자들이 얼마나 '빈공'에 허덕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유일한 득점이라곤 7회초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솔로포였다. LG는 상대 투수를 괴롭히지 못했고,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LG는 올해 두산과의 15경기 연속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올 시즌 두산전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다.


LG와 두산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10월 6일 오후 5시에 잠실에서 펼쳐진다.


인사이트LG 류중일 감독 / 뉴스1


만일 이 경기에서도 LG가 패한다면 LG는 '두산전 0승16패', '승률 0.000'이라는 흑역사를 쓰게 된다.


이는 프로 원년 OB 베어스를 상대로 16경기를 모두 패한 삼미 슈퍼스타즈에 이어 '단일 시즌 특정팀 전패'라는 수모를 얻게 될 수도 있는 상황.


과연 LG가 올 시즌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패배를 피할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