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 레전드로 꼽히는 리투아니아 시장의 '불법주차' 응징 방법

인사이트YouTube 'Arturas Zuoka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지난 추석 전후로 불법주차 문제가 또다시 기승을 부렸다. 각 지역 중 특히 전통시장 근처, 공항 인근의 마을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차량의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도로 양방향 빼곡히 주차된 차량들 때문에 주민들은 상습 정체를 겪었으며 사고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구청 쪽에서 단속이 나와도 불법주차가 감소하지 않은 상황. 매년 반복되는 현상에 주민들과 지자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럼 같은 교통 문제를 앓고 있는 전 세계 지역은 늘어나는 불법주차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세계 각 지역에서도 불법주차를 단번에 해결했다고 평을 받는 나라가 있다. 바로 유럽 동북부 발트해 연안에 있는 리투아니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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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아투라스 주오카스' 시장의 탱크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불법주차 단속의 레전드로 꼽힌다.


지난 2011년 주오카스 시장은 빌뉴스시 불법주차 차량 적발을 위해 바퀴가 8개 달린 탱크를 타고 도심으로 나갔다.


당시 주오카스 시장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대폭 확충했었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에 불법주차가 늘어나자 주오카스 사장은 직접 나서 단속을 실시했다.  


주오카스 시장은 당시 불법주차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직접 밝고 지나가며 "불법주차를 하면 이렇게 된다"고 외쳤다.


인사이트YouTube 'Arturas Zuokas'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이후 온라인에 공개되며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과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여론 대부분 불법주차를 근절하기 위해서 때론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오카스 시장은 "행동을 통해 불법주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로는 주오카스 시장의 탱크 단속은 일시적인 퍼포먼스였으며 주기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았다. 


한편 주오카스 시장은 해당 퍼포먼스를 통해 엽기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그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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