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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의 맨시티, 2900억원 들여 1월에 음바페 영입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맨시티가 '차기' 세계 최고의 선수 음바페 영입을 시도한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만수르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 10년간 자신이 사랑하는 축구 클럽 '맨체스터 시티'에 약 2조원의 돈을 투자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석유 갑부'이자 아랍에미리트 왕족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이다. 그는 맨시티를 인수한 뒤 약 13억파운드(한화 약 1조9천억원)를 투자했다.


여기에 맨시티 인수 비용 1억 5천만파운드(약 2천억원)를 더하면 총액은 약 2조1천억원이 된다.


그런 만수르가 올겨울 '메날두'에 이어 최고의 선수가 될 확률이 가장 높은 킬리언 음바페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킬리언 음바페 / GettyimagesKorea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ESPN과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들은 "만수르의 맨시티가 올 1월 파리 생제르맹의 슈퍼스타인 음바페를 노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음바페가 완전 스타가 되기 전인 AS모나코 시절부터 지켜봤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챔스 우승 실패와 2년 동안 맨시티에서의 챔스 실패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조건적인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사이트챔스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머리를 쥐어뜯는 과르디올라 / GettyimagesKorea


이 의견에는 팬들도 동의하고 있다. 역대급 감독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가 다섯 시즌 넘게 챔스 우승이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불명예'에 가깝기 때문이다.


ESPN과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음바페를 사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자금은 약 2억파운드(약 2,9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금액은 지금까지의 이적료 가운데 '최고'(崔高) 금액이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이적료는 1억 9,800만파운드(한화 약 2,869억원, 2억2,200만유로)였다.


인사이트Instargram 'hhmansoor'


현재 음바페에게 '바이아웃조항'이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 계약 조건은 알려진 바가 없다. 따라서 맨시티도 실제 영입을 시도할 때 이적료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거기에 더해 2018-19시즌이 시작되기 전 음바페의 몸값은 '3억유로'(약 3850억원)이었다는 점도 어려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갑부가 세계 최고 권위의 클럽 축구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세계 최고의 감독에게 세계 최고가 될 사나이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