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략 안 할테니 걱정 마라" 한국의 욱일기 게양 반대에 일본인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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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 측이 해상자위대 함선에 전범기인 '욱일기'를 게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


이에 우리 해군 측은 "자국 국기만을 달고 참가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일본은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예의 없는 행위"라면서 도발했다.


지난 28일 일본 정부는 "욱일기 게양은 국내 법령상 의무"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우리 해군 측의 요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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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상자위대 한 간부는 "욱일기는 국가 주권의 상징"이라며 "이를 내리라고 하는 건 비상식적이고 예의 없는 행위"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욱일기'를 두고 한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이 논란을 지켜보던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일본이 제주 관함식에서 욱일기 자제 요청을 거부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대서특필했다.


이후 일본 누리꾼들은 "당연히 게양해야 한다. 욱일기는 일본의 상징"이라며 일본 측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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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당당히 내걸어야 한다. 전혀 문제가 없다"라며 "진짜 문제는 (한국인들의) 뇌에 있다"고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다른 누리꾼은 "가여운 나라. 안타깝다"라고 말했고, 또 "한국과 아예 단절하자"라는 강경한 주장을 외쳤다.


특히 "과거가 떠올라서 그러는 것 같다. 두 번 침략할 일 없으니 걱정하지 마라"는 비상식적인 의견을 내뱉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30일 우리 해군 관계자는 "해상사열 시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 게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국제관함식 행사가 열리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일본 측과)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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