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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 출간

어른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각본집이 나왔다.

인사이트플레인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간 철없는 아빠는 동생 한 명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아빠의 장례식에서 처음 만난 세 자매와 이복 여동생 네명은 그렇게 한 식구가 됐다.


지난 27일 플레인 출판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한/일 각본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복 자매들의 이야기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내용이다.


주인공은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네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 그리고 '스즈'다.


영화 속에는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를 속으로 삭여야 했던 이들이 성장해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이번에 출간된 각본집은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최초로 출간되는 것으로 요시다 아키미의 동명 만화 원작을 각색·연출한 작품이다.


독자는 각본집을 통해 마음을 울리는 대사를 책으로 즐길 수 있어 영화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번역본과 일본어 원문 각본이 동시 수록돼 있어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교재가 될 수도 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비롯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라 등 일본 톱배우들이 자매로 분했다는 캐스팅 만으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