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정' 이기지 못하고 '알몸 영상통화'했다 협박당하는 '몸또'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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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몇 년 전 '몸또'라는 이름으로 유행하며 수많은 피해자를 냈던 '몸캠 피싱'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욕정을 제어하지 못했다가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잃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얼마 전 강원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몸캠 피싱과 조건만남 사기 등으로 3,700여 명을 속여 55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중국 조직 국내 자금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입건했다.


해당 사건은 3월 대학생 B씨가 몸캠 피싱을 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 온라인 커뮤니티


몸또라는 은어로 불리는 몸캠 피싱은 휴대폰 채팅 앱 등을 통해 자위 행위 등 음란 채팅을 하도록 유도한 한 뒤 악성코드를 전송, 영상을 녹화해 돈을 요구하는 범죄 수법이다.


얼핏 생각하면 이 같은 수법에 당할 사람은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피해자들이 욕정을 이기지 못하고 낚여 망신을 당한다고.


실제 몸캠 피싱에 당하는 사례와 피해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30일 YTN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몸캠 피싱을 당한 사람은 2만 1천여 명에 달했다.


인사이트'몸또'의 처참한 피해 사례 / 온라인 커뮤니티


피해액은 1,8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급증했다. 하루에 116명이 평균 860만원을 사기당한 셈이다.


특히 범죄 조직 대부분이 중국이나 동남아에 본거지를 두고 활동해 소탕이 쉽지 않다. 소탕하더라도 피해액을 구제받기는 더더욱 어렵다.


경찰은 여성이 아무 이유 없이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요구하는 것은 사기라며 개인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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